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0기 정숙님, <돌싱사계>에서의 활약을 더욱 응원합니다.

by 패션파워 2024. 11. 22.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사계, 10기 정숙의 스텐스를 보니, 나솔사계 옥순즈 특집에 출연했떤 9기 옥순이 생각났다. 9기 옥순은 9기 본방송 때에는 광수에게 선택받지 못하면서 불쌍한 느낌으로 끝을 맺었고, 성격도 무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옥순즈 특집에 나온 9기 옥순은 세상 공격적이고 매사에 불평 불만이 많은 인물이었다. 누가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쏘아붙이며 싸움을 걸어대는데, 대상은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7기 옥순에게도 동생 취급을 하며 막말을 해댔다. 7기 옥순은 9기 옥순에게 네,네하며 존댓말을 하는데 9기 옥순이 오히려 7기 옥순에게 반말을 찍찍거렸다. 안그래도 얼굴도 9기 옥순이 더 들어보이는데, 호칭만 언니일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7기 옥순이 동생인줄 알았을 정도였다.

 

이번 돌싱사계 10기 정숙을 보면, 지난 9기 옥순이 생각난다. 등장부터 요란했던것에 대해서는 반가운 마음도 있고, 10기 영숙과는 이미 친한 사이일테니 그렇다 치자. 이번에는 여자들이 먼저 등장하고 남자들이 나중에 등장했는데, 여자들만 있는 자리에서도 10기 정숙의 만행은 끊이지 않았다. 나는 솔로 역대급 연장자인 10기 정숙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가 없다며 투덜대는데, 나이가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정숙은 애티튜드가 가장 문제이다. 어떤 남자도 그렇게 큰소리를 신경질내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 출연자가 이미 4명이 맞은편에 대기하고 있었고, 마지막 출연자를 10기 정숙이 마중나가기 직전이었다. 자신의 가족들 대대 손손 가슴사이즈를 읊어주는데, 그걸 들은 남자출연자들은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기는 커녕, 큰소리로 자신의 가족들 가슴 사이즈를 떠들어대는 10가 정숙이 너무 무식해 보였을 것이다.

마지막 남자 출연자를 마중나가기로 한 10기 정숙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이 마지막 남자 출연자가 등장했다고 하자 안속는다며 큰소리로 화를 낸다.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자, 천천히 나가면 되지 하면서 또다시 큰소리로 인상을 쓴다. 맞은편에서 대기하던 4명의 남자 출연자들은 10기 정숙을 가장 먼저 손절했을 것이다. 큰언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나머지 4명의 여자 출연자들은 자동으로 요조숙녀가 되어버렸고, 5명의 남자 출연자들은 10기 정숙을 자신의 짝으로는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이다. 나이나 외모, 여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렇게 큰소리로 말끝마다 화를 내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지구상에 없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방송된 돌싱사계 두번째 편에서, 10기 정숙의 첫인상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미스터 백김은 인터뷰에서 10기정숙은 자신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말을 필터링 없이 세게 하는점, 큰소리로 말하는 점 등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백김 뿐 아니라 모든 남자들이 싫어하는 짓을 혼자 다 하고있다.

 

그러나 나는 이번 돌싱사계 10기 정숙에게 너무 고맙다. 지금 본방송 나는솔로 23기가 범죄자 정숙의 분량이 모두 편집되어 역대급 노잼으로 흘러 재방송은 커녕, 본방송 한번 보기도 힘겨울 만큼 재미없는 상황에, 돌싱사계라도 긴급히 투입이 되어 그나마 허전함을 채울수 있게 되었다. 특히 누가 빌런으로 등장할까 싶을 정도로 다들 자신의 기수보다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10기 정숙이 지금처럼 활약하지 않았더라면 돌싱사계 마저도 노잼이 될수 있었던걸 생각하면 10기 정숙은 남PD가 업고 다녀야할 지경이다. 또 한가지, 나는 10기 정숙을 78년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79년생이라고 하는거다. 10기때는 분명히 78년생이었다. 빠른 79년생이라면 10기때부터 그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연예인도 아니고 태어난 연도가 왔다갔다 하는것은 나처럼 기억력이 좋은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좋지 않은 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