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2기 돌싱특집, 영숙이가 막판에 경수를 선택한 이유 (feat.,수영장에서 경수를 선택한 영숙,옥순,현숙 세 여자의 패션 비교)

영숙이는 경수가 옥순이 하나만 남았다는 말을 듣고도 경수를 선택한다. 영숙이가 아직 꼬시지 않은 남자는 경수 뿐이다. 영식이와 영호도 영숙이를 선택한 적이 한번도 없긴 하지만, 영숙 입장에서 영호와 영식이는 꼬시고 싶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없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경수마저 꼬셔놓고 솔로나라를 퇴소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랑을 역대급으로 늘어놓는 자존감 끝판왕 영숙이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못꼬실 남자가 없다는 마음으로 솔로나라에 들어왔다. 

 

영숙은 명품으로 휘감은 케이스이다. 본인 피셜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차는 BMW, 첫등장때 고가의 샤넬백, 버버리원피스와 몽클레어 패딩 등 등장할 때마다 누구나 아는 명품 패션을 선보인다. 딱히 멋을 부리는건 아니지만, 명품으로 휘감는 스타일이다. 첫날 자기소개때 뜨거운 햇빛속에 장시간 노출되어 팔다리가 화상을 많이 입은것이 안타까워 보였다. 

 

 

옥순은 얼굴은 이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빈티나보이는 케이스다. 마른 몸과 푹 꺼진 엉덩이가 한몫 하는것 같다. 경수를 꼬시겠다고 전투복으로 입은 흰 소복 원피스는 추워보일 뿐이었다. 처음 등장할때 매고 나온 루이뷔통 가방을 힘겹게 구매한듯 하지만, 차라리 순자처럼 자라ZARA 가방을 들고 나오는게 어땠을까. 그녀의 패션을 보면, 그녀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 자존감이 강한 여성은, 상황에 맞게 날씨에 맞게 옷을 입는다. 무조건 이쁘게만 보이려는것은 패션이 아니다. 추우면 따뜻하게 입고, 

 

 

현숙은 가족이 대대로 기업가 출신이고 엄청난 부자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 조선족풍의 얼굴 때문인지 전혀 부티가 나보이지 않는다. 현숙이의 패션은 컨셉이 일단 없다. 첫등장에서는 페미닌한 롱스커트를 입고 나왔는데, 주위의 조언으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패션을 참고한것 같다. 입만 벌렸다 하면 구라가 나오는 현숙이는 거짓말하는 남자를 가장 싫어한다. 자기같은 남자를 싫어하는 것이다. 선의의 거짓말도 싫다는 그녀는, 마지막 인터뷰와 다른 정직하지 못한 선택까지 하고만다. 제작진을 속였을뿐 아니라, 경수가 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옥순에게 말하며, 옥순을 악어눈물 흘리게 했지만 옥순마저도 속인 셈이다. 수영장에서 경수를 구하기 위해 마이크까지 벗어던지며 물속에 들어가는 현숙을 보며, 옥순이는 또한번 화가 났다. 많은 남자들에게서 선택을 받은 영숙과 경수에게 직접적으로 선택받은 옥순에 비해, 현숙은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영식에게밖에 선택을 받아보지 못한 입장에서 또 험지에 자진해서 참전하는게 안타까워 보였다. 

 

영숙은 마지막으로 경수까지 꼬셔보겠다는 심보로 경수에게 갔다. 광수에게는 대놓고 차였고, 영수와 영철에게 확실한 거절 한번 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어장에 가둬두고, 경수마저 어장으로 초대하려는 고약한 심보다. 경수는 이미 옥순 하나만 남았다고 이야기해둔 상태지만, 경수를 꼬시려는 영숙의 노력은 다음주에 볼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도한 리액션을 영숙이가 계속 보여주고 있다. 최종 커플은 이미 옥순과 경수라는것이 스포가 되어있는 상황이라 영숙이 경수를 꼬시는데는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경수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그 틈을 들어가셔는 영숙의 노력이 가상하다. 영수를 슬금슬금 피해가며, 한번도 확실한 거절의 표현을 하지 않았던 영숙의 모습을 방송으로 보는 영수는 지금 어떤 심경으로 보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수 또한, 띠동갑 연하의 여성에게 직진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다. 영철도 마찬가지다. 애가 둘이나 딸렸으면서, 무자녀 여성만을 바래왔던 자신의 입장을 보며 반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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