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더 새로워진 유튜브 쇼핑을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구글 계정으로 시작하기."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메인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유튜브 쇼핑' 코너를 클릭하면 먼저 뜨는 문구다.
카페24가 최근 유튜브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5일 기자가 직접 유튜브 쇼핑 계정을 만들어봤다.
먼저 홈페이지 내 구글 계정으로 시작하기를 클릭하면 개인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칸이 뜬다.
본인 인증을 마친 뒤 가입 동의 버튼을 누르면 구글을 통해 카페24 계정이 생성 완료된다.
그 다음은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절차로 ▲쇼핑몰 정보 인증 ▲결제 서비스 신청 ▲상품 등록 ▲결제 프로필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업자 등록증을 포함해 사업자명, 대표자명, 주소, 카드 정보 등 사업행위에 필요한 정보 및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후엔 판매하려는 상품을 등록한 후, 구글의 판매 심사를 거쳐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유튜브에서 물건을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상품명 누락 ▲판매가 누락 ▲구글에서 허용되지 않는 상품 ▲성인 인증 사용한 상품 등은 구글 심사가 보류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통해 자사몰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제외하고 이커머스 진출에 대한 크리에이터의 부담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구글 계정, 사업자 등록증이 있다면 스토어 개설이 가능해 별도의 홈페이지 개발·디자인 작업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용 스토어 론칭 전까지는 사업자가 유튜브 쇼핑 채널을 만들기 위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사업자의 온라인 쇼핑몰 개설 단계를 사실상 없앤 것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여지는 제품 구매 사이트의 화면상 차이는 거의 없었다.
누구나 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도록 하기 위해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게 카페24 측의 설명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라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패션파워 트위키 플리츠는 현재 유튜브 쇼핑몰 전용 스토어를 이용하지는 않고, 이전대로 운영중인 자사몰을 연동시켜둔 상태이다.
https://www.youtube.com/@twikipleats